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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바샥셰히르전, 대기심 인종차별 발언으로 연기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20년 12월 09일(수) 09:2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파리생제르망(PSG)과 바샥셰히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가 대기심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중단됐다.

PSG와 바샥셰히르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0-2021 UCL H조 6차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전반 13분까지 순조롭게 치러졌다. 그러나 전반 13분 대기심 콜테스쿠가 바샥셰히르의 피에르 웨보 코치에게 '니그로'라는 인종차별적 단어를 사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벤치에 있던 웨보 코치가 이에 대해 거센 항의를 펼쳤고 퇴장을 당했다.

웨보 코치가 퇴장을 당한 후 라이프치히 선수들은 경기를 펼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내며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이에 PSG 선수들도 동참했고 결국 경기는 중단되고 말았다.

PSG와 바샥셰히르의 중단된 경기는 10일 오전 2시55분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UEFA는 "새로운 심판진을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조 라이프치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3-2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PSG는(승점 9점) 맨유(승점 9점)와 승점이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조 2위를 확보해 UC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0일 재개되는 바샥셰히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까지 거머쥐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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