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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장' 라이프치히, 맨유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맨유는 유로파행
작성 : 2020년 12월 09일(수) 09:04

아마두 하이다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라이프치히)이 결장한 가운데 라이프치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랐다.

라이프치히는 9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진 맨유와 2020-2021 UCL 조별리그 H조 6차전 최종전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승점 12점을 마크하며 남은 파리생제르망과 바샥세히르와의 H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UCL 16강 진출을 확보했다. 반면 맨유는 조 3위를 확정지으면서 UCL 16강 탈락에 탈락했다. 이제 조 3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라이프치히였다. 전반 2분 만에 앙헬리노가 마르첼 자비처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라이프치히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맨유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3분 아마두 하이다라가 앙헬리노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라이프치히는 이후에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끝내 후반 24분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쐐기골을 터뜨려 격차를 3-0으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맨유는 후반 3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이어 2분 뒤인 후반 37분 상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헤딩 자책골을 틈타 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라이프치히는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맨유의 공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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