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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이상렬 감독 "우리카드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
작성 : 2020년 12월 08일(화) 20:45

이상렬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카드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

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이 우리카드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KB손해보험은 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0-25 19-25)으로 완패했다.

KB손해보험은 10승4패(승점 28)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권과의 차이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이상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두 번 시원하게 졌다. 2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게 졌을 때는 우리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너무 잘하는 팀"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못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카드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고 우리카드의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우리카드에게만 2패를 당했다. 올 시즌 첫 번째 고비다. 이상렬 감독은 "우리도 변화를 주긴 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고민을 해야할 것 같은 3라운드"라면서 "선수들이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상렬 감독은 끝으로 "그래도 아직은 1위를 하고 있다. 다음 대한항공전이 고비일 것 같다"면서 "다음 우리카드전에서 이기면 50대50이 되는 것이니 4라운드에서 힘을 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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