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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접촉' 사나·미나·유연정·정채연, 전원 코로나 음성 '추가확진 無' [ST이슈]
작성 : 2020년 12월 08일(화) 16:10

청하 트와이스 사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가요계가 긴장에 휩싸였던 가운데, 청하와 접촉했던 트와이스 사나, 다이아 정채연, 구구단 미나, 우주소녀 연정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청하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청하는 어깨 근육 등의 부상으로 재활 훈련을 겸해 스포츠센터를 다녔고, 지난 2일에도 방문했다. 문제는 해당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 청하는 5일 소식을 접한 뒤 이후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하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조심한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나 보다"라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곧 만나자"고 전했다.

앞서 한 차례 가요계를 긴장케 했던 업텐션, 에버글로우, 이찬원과 달리 청하는 활동 중인 상황은 아니었기에 접촉자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 예측됐다. 그러나 청하가 지난 4일 미나, 정채연, 연정, 사나 등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우려가 쏟아졌다.

먼저 청하는 미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정채연, 연정이 함께했다. 이후 청하는 연정과 자신의 집으로 이동했고, 이때 사나가 합류했다. 세 사람은 저녁 늦은 시간이 돼서야 헤어졌다.

결국 미나, 정채연, 연정, 사나는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문제는 이들 모두 그룹에 속해있다는 것. 가요계는 또다시 파문이 일었다. 더군다나 우주소녀의 경우 멤버 보나가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출연하며 타격은 더 컸다. 그로 인해 '오! 삼광빌라!' 측은 7일 녹화를 중단한 뒤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구구단 미나 우주소녀 연정 다이아 정채연 / 사진=DB


소속사들은 발 빠르게 선제 대응에 나섰다. 밀접접촉자들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이들이 속한 일부 그룹은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7일 저녁부터 이들의 음성 결과 소식이 전해졌다. 트와이스 측은 "사나를 포함한 트와이스 멤버와 매니저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사나는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18일까지 격리하며 나머지 멤버들은 계획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날인 8일에는 정채연, 미나, 연정이 줄줄이 음성 판정 소식을 알렸다. 정채연과 미나 측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걱정해 주신 팬들과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우주소녀 측 또한 "모든 우주소녀 멤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보나 역시 음성 판정을 받으며 이들 모두 코로나19 여파에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또다시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으며 가요계는 연쇄 감염 우려에서 다소 자유로워졌다. 그러나 계속되는 확진자 발생에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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