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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외국인 선수 최초 WSL 100경기 출전 달성
작성 : 2020년 12월 08일(화) 16:24

지소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첼시 위민)이 외국인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FA 여자 슈퍼리그(WSL) 1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했다.

첼시는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2020-2021 WSL 7라운드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 사만다 커의 해트르릭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관심을 모았던 지소연은 이날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출전으로 지소연은 WSL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외국인 선수로는 첫 번째 기록이 됐다.

이에 첼시 위민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이 WSL에서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축하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한축구협회 또한 8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자랑스런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 WSL 최초 비영국인 100경기 달성"이라며 지소연의 WSL 1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첼시 위민의 엠마 헤이스 감독은 지소연에 대해 극찬을 했다. 헤이스 감독은 "지소연은 세계 어느 팀에 가도 주전으로 활약할 실력을 지닌 선수"라면서 "그동안 팀에서 보여준 헌신을 높이 평가한고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지소연은 2014년 첼시에 입단해 WSL 100경기 동안 36득점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FA컵, 리그컵,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해 클럽 통산 144경기 39골을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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