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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리마스터링'→'조제', 극장가 찾아오는 두 로맨스 作
작성 : 2020년 12월 08일(화) 11:38

조제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 사진=영화 조제,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왕가위 감독의 걸작 '화양연화 리마스터링'과 함께 한지민, 남주혁의 '조제'가 올겨울 스크린을 사랑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먼저 12월 10일 개봉을 앞둔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다시 만난 배우 한지민과 남주혁이 보여줄 한층 깊어진 감성과 호흡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사랑을 경험한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여기에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의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더한다.

이어 12월 24일에는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찾아와 영화 팬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예정이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로맨스. 한날한시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 첸 부인(장만옥)과 차우(양조위)의 서로에게 빠지지 않으려 애썼으나 어느새 깊이 스며들어 마음을 온통 빼앗겨버린 러브 스토리는 지켜보는 관객들마저 깊은 사랑에 빠트릴 예정이다. 열연을 펼친 장만옥과 양조위는 절제된 감정 연기는 물론,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을 섬세하고 매혹적으로 그려내 모두를 매료시킬 것이다.

여기에 '해피 투게더', '아비정전', '중경삼림' 등 독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왕가위 감독의 탐미적인 미장센과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신뢰를 더한다. 이를 입증하듯 영화는 제53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포함 유수 영화제에서 총 97개 부문 수상 및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극찬 속에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BBC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2위'에 오르며 시대를 초월한 걸작임을 증명했다. 4K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와 더욱 진한 여운을 안길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올겨울 잊을 수 없는 사랑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 '조제'와 함께 12월 극장가를 사랑에 빠트릴 영화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1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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