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지메시'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아쉽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맨체스터시티 레이디스와의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첼시 레이디스는 리버풀 레이디스에게 골득실에서 밀리며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지소연은 풀타임 출전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돌이킬 순 없었다.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전에만 질 스콧과 토니 더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뒤늦게 전열을 가다듬은 첼시 레이디스는 후반 26분 질리 플라어티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1-2로 무너지고 말았다.
한편 첼시 레이디스가 무너진 사이 리그 3위에 머물러 있던 리버풀 레이디스는 브리스톨 아카데미를 3-0으로 완파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리버풀 레이디스는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