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각)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이주의 팀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와 함께 공격수 포지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이날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전반 13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케인의 추가골을 도우며,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BBC는 "북런던 더비에서 더 좋은 출발을 한 것은 거의 보지 못했다. 손흥민의 골은 마법같았고, 케인의 골을 도운 것도 그에 뒤지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합작했으며, 이는 과거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합작한 37골에 이어 2위"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주의 팀 미드필더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죠르지오 바이날둠(리버풀)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파비뉴(리버풀)와 커트 주마(첼시), 에릭 다이어(토트넘), 골키퍼에는 닉 포프(번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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