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해외 영화제 러브콜 쇄도…日 개봉 확정 [공식]
작성 : 2020년 12월 07일(월) 11:56

찬실이는 복도 많지 / 사진=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일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화제의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초청은 물론, 일본 개봉을 확정 지으며 해외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7일 '찬실이는 복도 많지' 측은 내년 1월 8일 일본에서의 개봉을 확정했다. 작품은 인생 최대의 위기,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렸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3월 5일 첫 개봉 당시 코로나19 시국 속 유례없는 위기를 겪었던 극장가에서 씩씩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개봉 5일 만에 1만 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3주 차에 2만 관객을 돌파하는 유의미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인생 최대의 역경 앞에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찬실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건네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한국 영화계의 진정한 복이라 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이 총출동해 영화 속 매력 넘치는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감각적 연출,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복댕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11월 26일 재개봉하여 다시 관객들을 만나기도.

특히 주인공 찬실 역을 맡은 배우 강말금의 연기는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부일영화상,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2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오는 11일 열리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에도 노미네이트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를 넘어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더욱 뜨겁다. 제15회 오사카아시안영화제와 제22회 우디네극동영화제의 경쟁 부문, 제20회 가오슝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부문, 제15회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샤쥬 섹션 부문, 제40회 하와이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부문에 진출했고, 제7회 캐나다한국영화제 개막작,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15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공식 부문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한국 영화제에서도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