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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33득점' KT, 전자랜드 꺾고 6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12월 06일(일) 19:16

양홍석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KT는 9승9패를 기록, 승률 5할을 회복하며 7위에 자리했다. 전자랜드는 9승8패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양홍석은 33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허훈은 9득점 9어시스트를 보탰다. 박준영도 12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이대헌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이었다.

KT는 1쿼터까지 전자랜드에 16-15로 단 1점 리드했지만, 2쿼터 들어 양홍석이 맹활약하며 서서히 점수 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전반은 KT가 38-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고전하던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3쿼터에만 29점을 몰아 넣었다. 하지만 KT에는 양홍석이 있었다. 고비 때마다 양홍석이 점수를 쌓으면서 KT는 63-59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이후 KT는 4쿼터 알렉산더와 박준영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탐슨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추격의 희망을 잃었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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