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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맹활약' KGC인삼공사, 접전 끝 LG 격파
작성 : 2020년 12월 06일(일) 16:55

전성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접전 끝에 창원 LG를 제압했다.

KGC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3-6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GC는 9승7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LG는 7승10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전성현은 1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윌리엄스와 양희종은 각각 14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LG에서는 박병우가 15득점, 최승욱이 14득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GC였다. 양희종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전성현, 이재도까지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LG는 KGC의 수비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는 KGC가 25-13으로 크게 앞선 채 끝났다.

그러나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초반 김동량의 4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LG는 박병우의 3점슛이 폭발하며 점수 차이를 좁히기 시작했다. KGC도 윌리엄스의 덩크슛으로 응수했지만, 45-39로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2쿼터를 마쳤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KGC가 전성현의 3점슛으로 달아나자, LG는 정희재, 이원대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GC는 57-54로 단 3점 앞서 있었다.

기세를 탄 LG는 4쿼터 중반 64-6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KGC였다. KGC는 64-64에서 전성현과 양희종의 자유투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후 문성곤과 윌리엄스의 2점슛으로 71-64로 달아났다.

LG는 경기 후반 야투들이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경기는 KGC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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