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가 카디스에 덜미를 잡혔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카디스의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란차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카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승2무4패(승점 1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반면 대어 사냥에 성공한 카디스는 5승3무4패(승점 18)가 되며, 5위로 도약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바로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을 시도했지만 카디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전반전은 0-1로 뒤진 채 끝났다.

고전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호르디 알바의 패스가 카디스 수비수 페드로 알칼라의 발을 맞고 들어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불과 6분 뒤 알바로 네그레도에게 골을 내주며 다시 1-2로 끌려갔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카디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 원정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6승2무3패(승점 20)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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