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41) 감독이 개막 후 2연패에 대한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삼성은 12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서 78-93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먼저 제공권 싸움에 밀린 것이 아쉽다"며 "리오 라이온스가 SK의 협력 수비에 막히면서 외곽으로 많이 빠졌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비록 패했지만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지더라도 당당하게 가슴 펴고 경기하라고 주문했다"며 "승리를 거둔다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개막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것에 대해 이 감독은 "2연패를 당하니 선수나 코치 시절보다 더 힘들다"며 "다음 경기서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삼성의 다음 상대는 똑같이 2연패에 빠진 안양 KGC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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