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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31점' GS칼텍스, 흥국생명에 대역전승·15연승 저지
작성 : 2020년 12월 05일(토) 18:34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GS칼텍스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흥국생명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 원정 맞대결에서 3-2(19-25, 21-25, 25-14, 25-23, 15-10)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마크했다. 반면 14연승을 마감한 흥국생명은 승점 29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GS칼텍스의 러츠는 31점을 뽑아내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소영과 강소휘는 나란히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36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흥국생명이었다. 1세트 15-14에서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오픈 득점으로 점수 차를 17-14로 벌렸다. 이어 17-15에서 상대 범실과 김세영의 오픈 득점, 김연경의 백어택으로 20-15까지 달아났다. 결국 24-19에서 이재영의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2세트 15-14에서 이재영의 퀵오픈, 김연경의 연속 오픈 득점을 통해 18-14로 도망갔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흥국생명은 24-21에서 김연경의 시간차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수세에 몰린 GS칼텍스는 3세트 11-9에서 러츠의 오픈 득점, 이소영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로 격차를 14-9로 벌렸다. 이어 19-13에서 이소영의 연속 퀵오픈과 상대 범실을 묶어 23-13으로 달아났다. 결국 24-14에서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GS칼텍스는 4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20-22로 뒤진 상황에서 러츠의 백어택과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 상대 범실을 묶어 23-22로 역전했다. 이어 23-23에서 이원정과 한수지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바꾼 GS칼텍스는 5세트 9-8에서 러츠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강소휘의 연속 득점을 묶어 14-8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14-10에서 강소휘의 밀어넣기 득점으로 기나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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