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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결승 자유투' LG, DB에 91-90 승리…공동 8위 도약
작성 : 2020년 12월 05일(토) 17:30

김시래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창원 LG가 김시래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원주 DB에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91-90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7승9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8위를 마크했다. 반면 DB는 4승1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의 김시래는 결승 득점 포함 12점 7어시스트를 뽑아내 팀 승리의 영웅이 됐다. 반면 DB의 두경민은 20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DB였다. 1쿼터 허웅의 3점슛 성공으로 포문을 연 DB는 이후 저스틴 녹스와 김영훈의 득점포를 앞세워 LG를 몰아붙였다. 결국 27-2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일격을 당한 LG는 2쿼터 서민수의 외곽포와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DB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결국 2쿼터를 48-46으로 역전해 마쳤다.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치렀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서야 갈랐다. 4쿼터 종료 1분 29초를 남기고 허웅이 3점슛을 꽂아 넣어 DB가 90-88로 앞서 나갔다.

리드를 빼앗긴 LG는 이후 김시래의 2점슛으로 90-90,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DB는 4쿼터 종료 24.1초를 남기고 허웅이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를 시도했지만 모두 놓치고 말았다.

승리의 기회를 얻은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김시래가 상대 김종규의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팀에게 91-90, 1점 차 리드를 안겼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DB의 공격을 봉쇄하며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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