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산후조리원' 박하선이 엄지원과의 연기 시너지를 전했다.
박하선은 4일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연출 박수원) 종영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오현진(엄지원)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극중 박하선은 미모, 육아 능력, 남편의 사랑까지 다 가진 다둥이 맘 조은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하선은 배우 엄지원과의 호흡을 떠올렸다. 그는 "모든 배우들이 다들 열심히 했다. 엄지원과는 처음에 부딪히는 장면이 많았는데 둘 다 연기를 오래하기도 했고, 서로 터치를 안 할 만큼 너무 잘 맞았다. 언니가 워낙에 딱풀이 엄마답게 자연스럽게 잘해주셔서 편안했다. 리액션에 대한 지문이 없어도 저절로 감정들이 나올 정도로 시너지가 좋았다. 은정이의 마음처럼 '아유, 귀엽네. 내가 많이 가르쳐줘야겠네'라는 느낌으로 봐 지더라. 포켓걸 같은 매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장혜진에 대해서는 "언니는 4살 늦둥이 자녀가 있어서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었다. 굉장히 재미있고 편안한분이셔서 마음이 잘 맞았다. '육아가 더 힘들지. 하나도 안 힘들어'라고 하시는데 나도 너무 공감됐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고 미소를 보였다.
또 부부 호흡을 맞춘 정성일은 좋은 파트너였다고 회상했으며 최리, 임화영, 김윤정, 최자혜 등 모든 배우들과 연기 호흡이 좋았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바람이 있다면 시즌2로 일로 다시 모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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