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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토트넘, LASK 린츠와 3-3 무승부…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작성 : 2020년 12월 04일(금) 09:03

손흥민·가레스 베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토트넘은 LASK 린츠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린츠와의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0점으로 조 2위를 마크해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시즌 1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린츠였다. 전반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주도권을 장악한 린츠는 전반 42분 페터 미콜이 토마스 고이깅거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 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레스 베일이 침착하게 차 넣어 1-1 승부를 원점으로 들렸다. 이 득점은 베일의 통산 200번째 득점이었다.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결국 후반 11분 손흥민이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린츠의 골 망을 갈랐다.

역전을 허용한 린츠는 이후 중원의 우위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39분 요하네스 에게슈타인이 안드레스 안드라데의 도움을 받아 토트넘의 골네트를 흔들어 2-2를 만들었다.

동점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41분 또 한번 페널티킥을 따냈다. 이를 델레 알리가 성공시켜 3-2 리드를 잡았다.

패색이 짙어진 린츠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마무두 카라모코의 득점으로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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