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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KGC인삼공사 막판 추격 따돌리고 시즌 첫 승
작성 : 2014년 10월 12일(일) 12:54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울산 모비스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모비스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4-74로 승리했다.

1쿼터 송창용의 3점슛과 추가 자유투가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 모비스는 줄곧 리드를 지켰다.

1쿼터 막판 김주성의 자유투 성공과 아이락 클라크의 3점슛이 터져 21-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서도 모비스는 KGC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쿼터에서는 전준범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중반 들어 박구영의 3점포와 클라크의 2점슛으로 30-20, 10점차로 벌렸다.

3쿼터에서는 양동근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유의 빠른 돌파력으로 상대 코트를 휘저은 양동근은 3쿼터 3분50초께 달아나는 2점슛을 쏘아 올렸다.

KGC가 39-44로 점수 차를 좁힌 3쿼터 중반에는 속공 상황에서 일대일 패스에 이은 레이업 슈팅으로 상대의 기를 꺾었다.

박종천과 전준범의 외곽슛까지 불을 뿜으며 모비스는 3쿼터를 65-47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 KGC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됐다. 잠잠하던 이원대의 득점이 폭발했다. 이원대는 4쿼터 4분 30초를 남겨놓고 2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1분 뒤에는 추격의 3점포를 폭팔시켰다.

이원대는 곧바로 스틸에 이어 김윤태의 3점 슛에 어시시트를 기록했다. 이원대는 54쿼터 종료 1분 53초를 남겨 놓고 회심의 3점포를 꽃으며 스코어를 70-76까지 좁혔다.

그러나 모비스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문태영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한 데 이어 상대의 막판 공격을 잘 막아냈다.

KGC는 4쿼터 맹활약한 이원재 팀 내 최다인 19점을 몰아 넣었지만 3쿼터에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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