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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러프, SF와 1년 재계약 맺어
작성 : 2020년 12월 03일(목) 15:15

다린 러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O리그 출신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프란시스코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미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3일(한국시각) "러프가 샌프란시스코와 연봉 127만5000달러(약 14억 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주전 도약에 실패했던 러프는 2017년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러프는 이후 KBO리그에서 3시즌 간 평균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러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2020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5홈런 18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87을 마크했다. 특히 좌완투수로에게는 OPS 0.999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나타냈다.

결국 러프는 샌프란시스코와 연봉조정을 피해 127만5000 달러 연봉 계약을 맺으며 2021년에도 빅리그 활약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러프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44 40홈런 114타점을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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