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가짜뉴스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디제이매니지먼트는 3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거취 문제, 연봉 삭감 이슈 등에 대한 사항은 사실 무근이며,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으로 해석해 동영상 등을 게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같은 영상들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대중들에게 불필요한 의혹과 악의적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러한 반응들을 전하는 2차 확산으로 거짓 영상들이 기정 사실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 결과 베트남에서 근무 중인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 소속의 한국인 코치, 스태프들에게도 업무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또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이래, 축구 외에도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축구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 소속 베트남축구대표팀과도 변함없이 믿음과 신뢰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자극적인 내용을 사실 관계 확인 없이 게시하고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특정 채널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조속한 시일 안에 해당 영상들의 삭제 혹은 정정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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