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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4골 폭발' 첼시, 세비야 원정서 4-0 대승
작성 : 2020년 12월 03일(목) 09:40

올리비에 지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첼시가 올리비에 지루의 활약을 앞세워 세비야를 완파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후안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세비야를 4-0으로 꺾었다.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한 첼시는 조 1위를 달렸다. 세비야는 3승1무1패(승점 10)로 2위에 자리했다.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지루를 위한 경기였다. 지루는 전반 8분 카이 하베르츠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루의 선제골 덕에 첼시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지루는 후반 들어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9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스루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고, 후반 30분에는 은골로 캉테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루는 해트트릭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첼시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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