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발렌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황상 이강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떠오르고 있다.
발렌시아는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화요일 진행된 검사를 통해 1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현지 매체는 해당 선수가 이강인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1일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동료들처럼 훈련장에 도착했지만 15분 만에 떠났다"고 밝히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그 원인으로 추측했다.
1일 발렌시아 팀 훈련에는 현재 부상 중인 호세 가야, 야스퍼 실리선, 위고 기야몬과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니스 체리셰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참여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만 홀로 훈련장에 도착한지 15분 만에 떠나 정황상 코로나19 확진자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발렌시아는 "해당 선수와 밀접 접촉자 모두 자택에 격리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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