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는 수상작을 발표한 가운데 윤여정은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선셋 필름 어워즈는 올해 LA지역 평론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창설된 시상식. 캐리 멀리건 감독의 '프로미싱 영 우먼'이 작품상 등 3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미나리'는 올해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최고상인 심사위원상, 관객상을 수상한 화제작.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작품으로 고섬 어워드, 바야돌리드 영화제 등에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배우 윤여정은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드의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오스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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