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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 선제골' 수원, 광저우와 1-1 무승부
작성 : 2020년 12월 01일(화) 22:3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 삼성이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 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광저우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2무1패(승점 2)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렀다. 2위 광저우(1승2무1패, 승점 5)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수원이 16강 진출하기 위해서는 오는 4일 빗셀 고베와의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글득실을 따져야 한다.

수원은 광저우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28분에는 고승범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넘어가기도 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8분 임상협의 선제골로 리드하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 27분 웨이스하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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