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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신영철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다"
작성 : 2020년 12월 01일(화) 21:15

신영철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의정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수들에게 고맙다"

연패와 최하위에서 탈출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우리카드는 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32-30 25-17)으로 승리했다.

3연패 늪에서 탈출한 우리카드는 4승7패(승점 13)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연패와 꼴찌에서 동시에 탈출하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계속 연패를 했는데, 오늘은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리카드에게는 소득이 많은 경기였다. 라이트로 변신한 알렉스가 32점을 기록하며,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세터 하승운도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과 토스를 선보였다.

신영철 감독은 먼저 하승우에 대해 "괜찮았다. 2세트에 좋지 않은 토스 3-4개가 있었다. 급하다보니 예전 습관이 나왔는데, 보완한다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에 대해서도 "테크닉과 기량을 갖춘 선수"라면서 만족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항상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오늘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한 것에 대해 고맙다"면서 "아직 선수 개개인에게 기술적으로 주문한 부분은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조금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발전한다면 앞으로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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