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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작성 : 2020년 12월 01일(화) 21:08

이상렬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의정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이 우리카드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B손해보험은 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30-32 17-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이 중단된 KB손해보험은 9승3패(승점 25)를 기록했다. 올 시즌 홈에서의 첫 패배라 더욱 뼈아팠다. 또한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OK저축은행(9승2패, 승점 24)과의 점수 차이를 벌리는데 실패하며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케이타가 27점으로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지만, 그 뒤를 받쳐줄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범실을 29개나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진 것도 아쉬웠다.

경기 후 이상렬 감독은 "시원하게 졌다.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금까지) 3패지만, 앞에 2패를 했을 때는 형편없이 진 것은 아니었다. 오늘은 실망스러운 경기였고, 우리카드 선수들이 잘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러면서도 "2라운드까지 12경기를 하는 동안 이런 경기가 한 번만 나온 것은 잘한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렬 감독은 "다음 경기가 부담스러워졌는데, 선수들이 덜 부담스럽게 하겠다. 김정호나 황택의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면서 "승패를 떠나 오늘 재미없는 경기를 보여준 것 같아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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