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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떠나고 싶다' 이강인, 발렌시아에 이적 요청
작성 : 2020년 12월 01일(화) 09:35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페인 현지매체에서 이강인이 팀에 이적 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1일(한국시각)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한 이적을 요청했다"면서 "발렌시아는 2021년 1월 이강인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어느덧 팀의 1군 선수로 도약했다. 정교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패스를 뽐내고 있어 팀의 미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U-20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자신의 기대만큼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라리가 11경기 중 6경기 선발, 3번의 교체로 출전했다. 풀타임 경기는 단 한 번도 없었고 소화한 시간은 팀내 11번째(445분)다. 특히 최근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이강인은 발렌시아에 이적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발렌시아 입장에서도 이강인의 이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카데나세르는 "이강인은 이미 지난 여름 발렌시아에서 제시한 재계약을 거부했다"며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 자신의 미래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렌시아에게도 이강인의 이적료를 원하는 만큼 얻기 위해서 이번 겨울에 이적 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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