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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서 박혜수 "아이 낳고 달라진 신체에 결혼 후회하기도"(인간극장)[TV캡처]
작성 : 2020년 12월 01일(화) 08:15

인간극장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인간극장' 챔피언 박혜수 씨가 출산 후 달라진 몸을 두고 결혼을 후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챔피언 박혜수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2부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7년 WBF 라이트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박혜수 씨의 하루가 전파를 탔다. 임신과 출산으로 링을 떠났던 박혜수 씨는 3년 전 WBF 챔피언 타이틀 매치로 복귀에 성공했지만 최근 코로나 19여파로 시합일정이 계속 취소되며 낭패를 봤다.

겨우 잡힌 경기를 마치고 박혜수 씨는 집으로 돌아와 집안일에 매진했다. 이에 "워킹맘들은 다 그렇지 않나. 퇴근을 해도 집으로 다시 출근이다. 결혼을 하고 나서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아이를 낳고 후회한 적도 있다. 몸을 써야 하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토로했다.

이어 "여자들은 출산을 하고 몸에 변화가 많다. 휴식이 안 될 때, 시합 전 체중 감량을 할 때 예민함이 극에 달했을 때는 모든 일에 짜증이 나고 다 후회가 된다. 내가 왜 결혼을 하고 왜 아이를 낳아서 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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