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격파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1-5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6승3패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4승5패로 4위에 머물렀다.
김소니아는 2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지현은 19득점 10리바운드, 김진희는 10득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김한별이 21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생명이었다.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한 삼성생명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6-12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김소니아의 활약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최은실도 3점슛을 보탰다. 반면 삼성생명은 1쿼터와 달리 우리은행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31-28로 앞선 채 종료됐다.
삼성생명은 3쿼터 김한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자 우리은행도 박지현과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우리은행이 도망가면, 삼성생명이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 후반 김한별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우리은행은 김진희의 자유투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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