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홀슈타인 킬은 완승을 거뒀다.
홀슈타인 킬은 29일(한국시각) 독일 AWD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2 9라운드 하노버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킬은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85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홀슈타인 킬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하노버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절치부심한 홀슈타인 킬은 후반 11분 상대 시몬 파레테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이를 알렉산더 뮐링이 침착하게 차 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홀슈타인 킬은 후반 12분 상대 도미닉 카이저의 자책골을 틈타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15분 야니 세라가 핀 바르텔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홀슈타인 킬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하노버의 공격을 막았다. 결국 경기는 홀슈타인 킬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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