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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1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꺾고 개막 9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11월 27일(금) 20:39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흥국생명이 김연경과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27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6, 25-23)으로 이겼다.

이로써 여자프로배구 최초 개막 9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승점 15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재영은 15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의 라자레바는 1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IBK기업은행을 몰아붙였다. 1세트 9-7에서 상대 연속 범실과 김연경의 오픈 득점을 통해 12-7로 달아났다. 이후 16-10에서 이재영의 연속 오픈 공격과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19-10으로 벌렸다. 결국 24-13에서 상대 라자레바의 백어택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잡은 흥국생명은 2세트 9-11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의 오픈과 상대 범실, 루시아의 블로킹, 이재영의 퀵오픈,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순식간에 15-11로 역전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17-13에서 루시아의 블로킹과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 이재영의 연속 득점을 통해 22-13을 만들었다. 이후 24-16에서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 16-15에서 김연경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18-15로 도망갔다. 이후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흥국생명은 23-22에서 김연경의 시간차 득점으로 게임 포인트를 만들어낸 뒤 24-23에서 김연경의 오픈 득점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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