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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선수단 연봉 공개…신영석 6억·박철우5억5000만 원
작성 : 2020년 11월 27일(금) 10:38

한국전력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수원 한국전력이 최근 두 차례의 트레이드가 완료됨에 따라 선수단 전원의 연봉 및 옵션을 공개했다.

한국전력은 27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는 총 18명(정원외선수 1명 포함)이며, 연봉 총액은 26억8600만 원(옵션 1억5000만 원 별도)을 소진했다"고 밝혔다.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는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센터 신영석(6억 원)이며, 주장 박철우는 5억5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연봉계약의 투명화를 선도하려는 구단의 강한 의지와 팬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선수단 연봉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 배구의 발전과 선수들의 대우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 배구단은 올 시즌부터 연봉을 공개하고 있으며, 남자 구단은 2022-2023시즌부터 모두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어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끝으로 한국전력은 "준비된 구단부터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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