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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극적 동점골' 레스터 시티, 브라가와 3-3 무승부…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작성 : 2020년 11월 27일(금) 09:5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스터 시티가 제이미 바디의 극장골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에 진출했다.

레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2020-21시즌 UEL G조 4차전에서 브라가와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스터 시티는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남은 조별리그 결과와 상관없이 UEL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브라가였다. 전반 4분 알리 엘무스라티가 침착한 슈팅으로 레스터 시티의 골 망을 흔들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레스터 시티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9분 하비 반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브라가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디아스 페르난데스가 히카르도 호타의 도움을 받아 2-1을 만들었다.

다시 리드를 빼앗긴 레스터 시티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33분 루크 토마스가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브라가의 골네트를 가르며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브라가였다. 후반 45분 프란 세르지오가 웬데르송 갈레노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터뜨려 3-2 리드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레스터 시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끝내 후반 추가시간 5분 바디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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