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이 몰데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노르웨이 몰데의 몰데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UE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몰데에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12점을 기록하며 UEL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전반 12분과 17분 니콜라 페페의 슈팅, 전반 33분 에드워드 은케이타의 슈팅으로 몰데의 골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절치부심한 아스널은 후반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득점을 노렸다. 끝내 후반 5분 니콜라 페페가 조 윌록의 도움을 받아 몰데의 골 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잡은 아스널은 후반 10분 리스 넬슨이 윌록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이후 강한 전방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몰데의 수비진을 공략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38분 플로리안 발로군이 에밀 스미스 로우의 어시스트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남은 시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몰데의 공세를 막아냈다. 경기는 아스널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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