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0시즌 포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수 영입에 나선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토론토가 포수 J.T 리얼무토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리얼무토는 지난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고 있다. 2018시즌과 2019시즌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9년엔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안정된 투수 리드와 깔끔한 수비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최대어로 꼽힌다.
류현진은 올 시즌 대니 잰슨, 리즈 맥과이어와 배터리를 이뤘는데, 두 포수 모두 경험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볼 배합을 포함해 마운드 운영을 류현진이 스스로 할 때가 많았다.
만일 토론토가 리얼무토를 영입한다면 류현진은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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