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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20득점' GS칼텍스, 풀세트 접전 끝에 인삼공사 꺾고 3연승+2위 도약
작성 : 2020년 11월 24일(화) 21:37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2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18 25-11 23-25 18-16)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GS칼텍스는 5승4패(승점 15)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3승4패(승점 11)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GS칼텍스는 러츠가 29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강소휘가 20득점, 이소영이 17득점, 권민지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9득점, 최은지가 11득점, 한송이가 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KGC인삼공사가 따냈다. 9-9 동점 상황에서 지민경과 디우프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박은진의 블로킹과 속공까지 더해져 상승세를 탔다. GS칼텍스는 강소휘를 앞세워 투격에 나섰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의 10득점 맹활약으로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2세트는 전열을 정비한 GS칼텍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15-14에서 강소휘의 서브 이후 6점을 보태며 넉넉한 리드를 잡으며 2세트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강소휘의 맹공을 앞세운 GS칼텍스는 10점 차가 넘는 리드를 잡으며 KGC인삼공사를 무너뜨렸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KGC인삼공사는 세터 염혜선에서 하효림으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뒤집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시소게임으로 양 팀 모두 득점을 주고받던 중 GS칼텍스의 강소휘의 서브 범실로 KGC인삼공사가 흐름을 바꿨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맹공을 앞세워 리드를 잡아 결국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결국 웃는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10-14로 뒤지며 패색이 짚어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가까스로 듀스를 만든 GS칼텍스는 디우프의 백어택 아웃과 러츠의 백어택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대역전승을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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