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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18점'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 3-0 완승…현대캐피탈 6연패 수렁
작성 : 2020년 11월 21일(토) 16:0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B손해보험이 케이타의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완파했다.

KB손해보험은 21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34-32)으로 이겼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2위를 질주했다. 반면 6연패 수렁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승점 8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케이타는 18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민은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B손해보험이었다. 1세트 18-17에서 김정호의 퀵오픈, 김동민의 오픈 득점으로 20-17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KB손해보험은 24-21에서 상대 김선호의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KB손해보험은 2세트 5-4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김동민의 오픈, 케이타의 서브 에이스, 김정호의 백어택을 더해 9-4로 도망갔다. 이후 20-13에서 상대 3연속 범실과 김정호의 퀵오픈을 통해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24-14에서 케이타의 퀵오픈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3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듀스 승부를 펼쳤다. 듀스 상황에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팽팽한 32-32 승부에서 김정호의 백어택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황택의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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