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1일(한국시각) 2020-2021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서 "손흥민이 두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며 "(손흥민이) 맨시티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15일 멕시코전, 17일 카타르전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 선수와 스태프 중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카타르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황희찬(라이프치히)이 뒤늦게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내, 손흥민의 코로나19 확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황희찬과 카타르전에서 같이 활약하고 골 세리머니까지 펼쳤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하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예측됐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이 직접 손흥민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시티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토트넘은 22일 오전 2시30분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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