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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선우은숙, 이영하와 재회 후 눈물 "내 말 좀 들어줘" [TV캡처]
작성 : 2020년 11월 20일(금) 22:55

선우은숙 이영하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선우은숙이 첫 데이트를 회상했다.

20일 첫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국내 최초로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

이날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13년 만에 청평에서 재회했다. 선우은숙은 "청평 오면서 촬영했던 옛 생각이 나더라. 난 오면서 그 생각 했다. 무슨 생각난 지 아냐"라고 물었다.

이영하는 "옛날에 우리 연애할 때 아니냐"라고 했고, 선우은숙은 "나이 22살 때 와보고 40년 만에 청평을 다시 왔다. 나 오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몇 km 남았다 뜨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 내가 22살 때 처음 데이트했던 곳이 청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오면서 청평이라길래 우리 첫 데이트 장소를 알려줬나 했다"며 "나 오늘 자기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헤어 메이크업하고 왔다"고 솔직하게 말했지만, 이영하는 웃기만 했다.

선우은숙은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너무 웃긴 게 자기를 보고 눈물이 난다. 시간이 아쉽지 않냐. 나는 솔직히 아까 자기가 들어올 때는 아무렇지 않았다. 여기 올 때는 '40년 만에 여길 다시 오는구나' 싶으면서 자기하고 새로운 생활도 체험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변했지만 자기도 변했을 거고 내 얘기를 하려고 하면 자기가 끊어버린다. 내 가슴 속에 담아두면서 '저 사람은 왜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일단 조금 내려놓고 내 말을 들어줬으면 좋겠다. 헤어진 아내이지만 내 얘기를 좀 들어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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