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9일(한국시각) 2021시즌을 앞두고 FA 선수 톱30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하성은 30명의 선수 가운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격수 포지션의 선수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순위다.
엠엘비닷컴은 "김하성은 25세로 KBO 리그 최고의 유망주다. 타율 0.307 출루율 0.397 장타율 0.523을 기록했다"면서 "이 성적을 메이저리그에 곧바로 대입할 수는 없지만 꽤 괜찮은 성적이고 곧 포스팅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각 구단들이 이번 겨울 유격수들의 가치를 어떻게 매길지 알 수 없지만, 김하성은 2루수와 3루수로도 뛸 수 있다"면서 "김하성은 젊은 팀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엠엘비닷컴은 김하성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5년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성은 2014년 KBO 리그에 데뷔해 7년간 타율 0.294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타점 출루율 0.373 장타율 0.493을 기록했다. 특히 2020시즌에는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111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한편 엠엘비닷컴은 FA 랭킹 1위로 J.T. 리얼무토를 선정하며, 뉴욕 메츠와 5년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2위는 조지 스프링어, 3위는 트레버 바우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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