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3점슛 12개' 삼성, 2연패 탈출+7위 도약…SK 2연패
작성 : 2020년 11월 18일(수) 20:57

이관희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서울 삼성이 'S더비'에서 웃었다.

삼성은 18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 홈경기에서 84-65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7승9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K는 9승6패로 3위로 떨어졌다.

이날 삼성은 힉스가 17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이관희가 12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장민국과 김동욱이 나란히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최준용이 17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미네라스가 14득점 6리바운드, 자밀 워니가 13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삼성은 김현수와 임동섬의 외곽포가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고, 촘촘한 수비를 바탕으로 SK의 공격을 저지했다. 이어 김동욱과 힉스의 득점으로 20-9로 넉넉한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쳤다.

힉스 / 사진=팽현준 기자


2쿼터에서도 삼성의 우세가 이어졌다. 삼성은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관희가 3점슛 2개, 배수용과 이현도도 지원사격했다. SK도 2쿼터 막판까지 21-30으로 추격했으나, 상섬이 이호현의 3점슛을 성공시켜 힘을 잃었다.

삼성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3쿼터에서도 4개를 성공시켰다. 김동욱과 힉스, 이동혁까지 3점포를 뽑아내며 56-36으로 달아났다. SK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고, 실책 3개가 발목을 잡았다.

4쿼터에서 삼성은 쿼터 중반 67-51로 쫓겼으나, 힉스와 김동욱의 연이은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SK는 설상가상으로 최준용이 5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하면서 힘을 잃었다. 삼성은 힉스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