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애런 알테어의 '노 마스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따.
NC는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펼친다.
NC는 전날 두산을 5-3으로 제압하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신고했다. 그러나 경기 후 이날 3점 홈런을 터뜨린 알테어의 '노 마스크'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빚어졌다.
알테어는 경기를 마친 후 데일리 MVP에 뽑혔다. 하지만 알테어는 마스크를 쓰기 힘들다는 이유로 시상식과 기자단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NC 관계자는 알테어가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말을 하게되면 '호흡곤란'을 일으킨다며 '노 마스크' 사태에 대해 해명에 나섰지만 설득력이 부족했다. 경기 전 행사와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도 알테어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에 이동욱 감독은 "(알테어의 마스크 미착용에 관해서는) 이전부터 설득했었고 앞으로도 얘기해서 방역 지침을 잘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알테어가 평소에 관리하기 힘들었던 선수였냐는 질문에는 "그런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동욱 감독은 끝으로 "(알테어의 '노 마스크' 사태는) 개인적인 부분"이라며 "선수단과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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