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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부상 없이 30G 등판하면 AL 사이영상 가능"
작성 : 2020년 11월 18일(수) 14:17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연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1년에는 수상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1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2021년 개인상을 수상할 수 있는 선수를 1명씩 선정했다.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첫 시즌을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며 "류현진은 시즌 전반에 걸쳐 젊은 선수들을 이끌며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21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 올해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를 기록했다. 그가 건강하고 적어도 30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면 사이영상이 멀리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팀 이끌며 토론토를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비록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부진했지만 정규시즌 동안 에이스로 군림하며 찬사를 받았다.

다만 매체의 말처럼 30경기 선발 등판은 쉽지 않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30경기 등판이 단 한차례 있었다. 데뷔 첫 해였던 2013년 LA 다저스에서 개인 최다 30경기에 등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29경기에 나섰고, 올해는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가운데 12경기에 등판했다.

한편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다툴 후보들로 게릿 콜(뉴욕 양키스), 비버,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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