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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지 않겠다' NC 알테어, MVP 시상식·인터뷰 거부
작성 : 2020년 11월 17일(화) 23:06

애런 알테어 / 사진=방규현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마스크를 쓴 채로 인터뷰 하는 것을 거부해 논란이 일어났다.

NC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알테어였다. 알테어는 1-0으로 앞선 4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순식간에 점수 차는 4점으로 벌어졌고 NC는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알테어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경기 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알테어는 마스크를 쓰기 힘들다는 이유로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선수는 시상식과 인터뷰를 참여할 수 없다. 알테어는 시상식에 이어 인터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NC 관계자는 "알테어가 평소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말을 하면 호흡이 힘들다는 점을 말했다. 오늘 경기가 마무리된 뒤 데일리 MVP 시상식에 마스크를 착용하고는 (참석하기가) 힘들다고 전했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인터뷰를 하는 것은 KBO리그 방역지침 위반이기 때문에 KBO로부터 인터뷰 진행이 어렵다고 들었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어 "평상시 이동 중에는 마스크를 잘 착용한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공식 인터뷰 등에 참가하는 것을 어려워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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