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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레만스·메르텐스 골' 벨기에, 잉글랜드 2-0 격파…조 1위 사수
작성 : 2020년 11월 16일(월) 09:5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 무대에 성큼 다가섰다.

벨기에는 16일 오전(한국시각) 벨기에의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리그A 2조 5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벨기에는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A조 1위를 사수했다. 19일 열리는 2위 덴마크(승점 10점)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하더라도 조 1위팀에게 티켓이 주어지는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반면 잉글랜드는 승점 7점(조 3위)에 그치며 4강 진출이 무산됐다.

벨기에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잉글랜드를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0분 유리 틸레만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잉글랜드의 골 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벨기에는 이후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전반 24분 드리스 메르텐스가 직접 프리킥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벨기에는 이후 중원을 장악한 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잉글랜드의 공격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벨기에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1조의 이탈리아는 조르지뉴의 페널티킥 득점과 도메니코 베라디의 쐐기골을 앞세워 폴란드를 2-0으로 누르고 조 1위(승점 9점)로 점프했다.

이탈리아는 2위 네덜란드(승점 8점)와 3위 폴란드(승점 7점)까지 승점이 2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따라서 1조는 19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파이널 진출 팀이 가려지게 된다. 이탈리아는 최종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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