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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18득점' KT, 삼성 누르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11월 15일(일) 19:24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5일 오후 5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 2라운드 홈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6승9패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진 삼성과 공동 7위가 됐다.

이날 KT는 김영환이 1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브라운이 17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종범이 11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힉스가 23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임동섭이 11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주도권은 삼성이 가져갔다. 삼성은 김진영과 김광철 등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힉스의 3점포를 더해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KT는 빈공에 시달리며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KT도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허훈과 브라운을 앞세워 26-26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현수의 돌파에 이은 이호현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KT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4분간 득점하지 못했다. KT는 브라운의 골밑 득점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3쿼터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삼성은 임동섭의 연속 5득점, 힉스의 골밑으로 공격에 나섰고, KT는 김종범의 3점슛과 김영환, 박준영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맞섰다. 허훈이 쿼터 막판 득점을 올리면서 50-47로 앞서나갔다.

4쿼터는 KT가 김영환을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삼성도 이관희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삼성은 힉스에 의존하며 득점을 올렸지만, KT는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KT는 브라운의 외곽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당환한 삼성은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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