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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2득점' KCC, KGC 꺾고 5연승+단독 선두
작성 : 2020년 11월 15일(일) 19:08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주 KCC가 안양 KGC를 제압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CC는 15일 오후 5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와 원정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질주한 KCC는 시즌 10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GC는 7승7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KCC는 이정현이 2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데이비스가 14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라건아와 송교창 유현준이 나란히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는 얼 클락이 2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전성현이 16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윌리엄스가 11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주도권은 KCC의 몫이었다. 이정현이 11득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송교창과 정차영, 데이비스가 지원사격하며 반면 KGC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또 리바운드에서도 밀려 흐름을 내줬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KCC는 라건아의 덩크슛으로 기세를 살렸다. KGC도 반격에 나섰다. 부진했던 윌리험스가 힘을 냈다. 그러나 KCC는 정창영과 송교창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는 KGC가 추격을 시작했다. 김철욱과 박형철이 3점슛을 넣었고, 클락도 지원사격을 했다. KCC는 정창영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4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라건아와 송교창의 활약으로 달아났지만, KGC의 외곽슛이 연달아 터지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KCC의 뒷심이 강했다. 유현준의 과감한 3점슛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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