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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25점' 현대모비스, LG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11월 15일(일) 17:06

숀 롱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연패를 끊었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홈경기에서 89-74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7승6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5승8패가 됐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5득점 9비라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함지훈이 18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간트가 14득점 6리바운드, 전준범이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는 캐디 라렌이 19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시래가 1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원대가 19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전준범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이어갔고, LG는 정희재의 3점슛을 앞세워 격차를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24-20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2쿼터 주도권은 현대모비스가 잡았다. 간트의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 전준범의 3점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LG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빈공에 시달렸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쿼터 막판 이현민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46-30으로 격차를 벌렸다.

LG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라렌의 골미과 김시래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이원대의 3점까지 터지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숀 롱과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린 현대모비스는 숀 롱의 3점과 골밑 득점으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서명진의 3점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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