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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맹활약' DB, SK 꺾고 11연패 탈출
작성 : 2020년 11월 15일(일) 16:53

김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원주 DB가 길고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DB는 15일 오후 3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82-73으로 이겼다.

이로써 11연패를 탈출한 DB는 시즌 4승1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은 SK는 9승5패로 3위로 추락했다.

이날 DB는 허웅이 17득점 4어시스트, 녹스가 16득점 7리바운드, 두경민이 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SK는 김선형이 18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자밀 워니가 14득점 9리바운드, 최준용이 7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DB가 주도권을 잡았다. 두경민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탄 DB는 녹스와 워니의 가세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했다. 쿼터 막판 허웅의 3점슛이 터지며 15-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접전이 이어졌다. DB가 타이치와 허웅을 앞세웠고, SK는 미네라스가 힘을 냈다. SK는 최준용과 최성원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중반까지 SK의 우위가 이어졌다. DB는 끈질기게 추격하며 SK를 압박했다. SK는 미네라스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DB는 김종규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어 두경민의 득점까지 터지며 턱밑까지 쫓았다. DB는 3쿼터 막판 김태술의 연속 득점으로 55-53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이서 DB는 김훈이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넣으며 맹활약했다. 또한 허웅의 연속 득점와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후 두경민의 레이업으로 쐐기를 박았다. SK는 김선형의 2점슛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DB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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