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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이강인, 발렌시아 재계약 제안 거절"
작성 : 2020년 11월 14일(토) 21:06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4일(한국시각)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이강인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올 여름 페란 토레스를 허무하게 잃은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

다만 이강인의 입장은 다르다. 아스는 "이강인이 개인적인 이유와 팀 내 위치 때문에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하지 않고 있다. 현 상황은 토레스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아스는 또 "발렌시아가 토레스 이후 재계약을 거절한 선수는 방출 명단에 올리는 정책을 만들었다"면서 "이강인에게 인상된 금액의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이강인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시장에 내놓을 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에게 발렌시아는 어린 시절부터 실력을 키운 집과 같은 곳이다. 다만 최근 감독과 구단 사이의 갈등에 휘말려 원치 않은 상황에 처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강인이 향후 어떤 행보를 선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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